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2-01-07 14:46:27 조회수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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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영혼이 잘 됨같이

 

(요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3서에는 세 사람이 증거되고 있다. 사도 요한은 먼저 사랑하는 자 '가이오'를 소개하였다. 그는 사도로부터 나의 참으로 사랑하는 자라는 칭송을 받은 지도자였다(2). 두번째 소개되는 인물은 제우스 신에게 양육되었다라는 뜻을 지닌 디오드레베로서 그는 사도 요한을 헐뜯고 선교사들을 냉대하며 권위에 도전하던 사람이다.

 

세번째 소개되는 사람은 여신 데메테르를 섬기는 자라는 이름을 가진 데메드리오로서 과거는 비록 사탄에 예속된 삶을 살았으나 요한은 그는 뭇 사람들과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은 자라고 칭송하였다. 이처럼 사람은 과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보아야 한다.

 

요한은 가이오를 가리켜 진리 안에서 행하는 신실한 종으로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증거되었다고 소개하였다. 사람은 자기의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수께서도 증거하셨듯이 겨자씨만한 나물이 자라서 잎이 무성한 나무가 되면 공중의 새들이 깃들게 된다고 경계하셨다.

 

흥미롭게도 사도 요한은 본 서신에서 '사랑하는 자'라는 호칭을 1, 5, 11절에서 사용하였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11절은 사도들의 교권을 거부하고 순회전도자들을 훼방하는 디오드레베를 책망하는 내용과 관련하여 전개되고 있다.

 

따라서 11절 말씀은 9,1절 말씀과 연관하여 전개된 말씀으로 다시 말하여 가이오 너는 디오드레베와 같이 되어서는 안되고 도리어 과거 수치스런 삶을 살았지만 진리의 증거를 받은 데메드리오와 같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흥미롭게도 데메드리오라는 이름은 성경에서 세번 언급되었다(19:23, 딤후4:10).

 

요한은 가이오에게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거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아느니라" 소개하였다. 여기서 진리에게도 증거를 받았다는 것은 그의 가르침과 행함이 성경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뜻이다.

 

오늘날 미국 갈보리채플 척 스미스 목사의 열두제자들은 모두 세상을 험하게 살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술과 마약과 음행에 빠져 방탕하고 있을 때 성장일로의 미국 교회는 그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때 척 스미스 목사께서 인내와 사랑으로서 진리 속에서 그들과 함께 살며 성경을 가르치셨다.

 

척 스미스 목사는 호라이즌채플의 마이크 멕킨토시에 대하여 내가 처음만난 그는 인간 회생불능자였으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은혜가 그를 위대한 전도자로 만들었다증거하였다. 그러나 만약 척 스미스 목사가 그를 복음의 인내로서 사랑하고 관용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마이크 멕킨토시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오늘날 우리나라 대형교회 목사들을 볼 때 그들은 마치 제왕같이 군림하고 있다. 광명한 천사처럼 그 위세는 하늘을 찌르고도 남는다. 그러나 최근 나타난 그들의 행적들을 볼 때 정말 가슴 아프다. 이것으로 우리는 영적 교만함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잘 알 수 있다. 그들이 요한3서만이라도 깨닫고 음미하였다면 위대한 지도자로 길이 칭송을 받았을 것이다 (이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