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0-08-01 15:52:05 조회수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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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

 

(24: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다가올 심판에 대하여 강론하니 벨릭스가 떨며 응답하되, 이번에는 네 길로 가라. 내게 적당한 때가 생기면 내가 너를 부르리라, 하니

벨릭스는 네로가 임명한 유대총독이다. 그는 한 때 노예였지만 네로의 총애를 받는 형제 팔라스의 영향으로 유대총독의 자리까지 올라간 유일한 지략가였다.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는 그에 대하여 그는 노예의 정신으로 왕권 대행의 통치를 했다비평했다. 바울은 벨렉스 통치 5년에 만났고 그는 2년간 더 군림했다.

 

벨렉스는 첫째 부인과 이혼하고, 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의 손녀와 결혼했으며, 세번째 부인 드루실라는 헤롯 아그립바1세 딸이며,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인 아그립바 2세는 그녀의 오빠였다. 드루실라는 에메사 왕의 아내였으나 벨릭스는 마술사 아토모스를 통해 드루실라를 빼앗았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들이 옥에 갇힌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의 도에 관하여 들었다는 것이다. 그때 바울은 벨릭스 총독 부부에게 세 가지를 강론했다. 그는 먼저 의의 복음에 대하여 말했다. 그들은 불의를 행하는 악한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법을 공개적으로 반항하며 사는 부패자였기 때문이다.

 

의란 바른 삶, 바른 일을 행하는 것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두 가지 행위는 첫째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이며, 두 번째는 이웃과의 올바른 관계다. 여기서 올바른 관계란 지극한 사랑의 관계를 뜻한다. 만약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이 첫째가 아니라면, 당신은 불의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당신이 거짓말하고, 속이고 시기 질투로서 이웃을 미워한다면 당신은 불의한 자이다.

 

두 번째로 바울은 벨렉스에게 절제에 관하여 강론하였다. 절제는 욕망과 욕정에 관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세상의 모든 유혹에서 자제하는 것을 뜻한다. 많은 세상 사람들이오늘 죽어도 한이 없다.”라고 말하며 세상을 즐긴다. 담배를 피우며 폐를 생각하지 않으며, 술을 마시면서도 간을 생각하지 않으며, 음란한 성관계에 빠져들면서 성병을 생각지 않는다. 생각을 아주 안하는 것이 아니라 절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오늘을 사는 당신은 어떤가?

 

바울의 세 번째 강론은장차 올 심판에 대해서다. 그가 행한 값을 치러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이 지나면 모든 시간은 끝나고 당신이 행한 모든 것에 대한 심판이 있을 뿐이다. 그날에 당신이 천년왕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지 못한다면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바울의 열띤 강론을 들은 벨릭스 부부는 어떤 결론을 내렸는가? 그는 자신의 불의한 삶에 대하여 두려워 떨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회개 없이 죄에 대한 가책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바꾸지 않았다. 그는시방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다시 너를 부르리라말했다.

 

성령이 한번쯤 당신의 죄에 대하여 당신이 양심의 가책을 심하게 받게 하여 떨게 될 수도 있다. 만약 회개를 했으면서 다시 그런 짓을 한다면 그것은 회개가 아니라 후회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지금은 때가 아니다. 조금만 더 세상을 즐기고 언젠가 끊을 것이다.’생각한다. 그러나 영혼을 깨우칠 기회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다시 오지 않는다. 예수님은 일락에 빠진 자들을 향하여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라.”경고하셨다.

 

솔로몬은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과 네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인하여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11:9) 증언하였다. 우리 주변에 자신이 편리한 시간에 예수의 진리의 도를 고려해 보고 그때에 자신의 삶을 주님께 바치겠다고 계획했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있을지 궁금해진다. 나는 내가 사랑하던 사람들이 그곳에 없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오늘 당신은 의에 대하여 절제에 대하여 장차 올 심판에 대한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