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1-07-23 18:37:52 조회수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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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4:12) 형제들아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너희가 내게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바울은 "믿음이 오기전 우리가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다"(3:23) 하였고, 그 결과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고.. 너희가 그리스도에 속한 자면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3:29)증거 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믿는 우리가 유업을 받을 자인 것을 성경적으로 증명하여야 했다.

 

먼저 바울은 유업을 이을 자에 대한 효과적인 증명을 위하여 먼저 그 당시 생활양식을 예로 들어 "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나니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 종노릇하였더니"라고 말하였다.

 

여기서 후견인이란 정치적 용어로서 대외활동을 위해 뒷배를 보아주는 사람으로 부모를 대신하여 대외적인 대인관리 및 인격 보증에 관한 전반적인 일을 맡은 사람이다. 또한 청지기란 재산을 관리 역할로서 자녀의 재정 관리와 예의 지도하는 가정교사와 같은 위치이다.

 

바울이 3절에서 말한 '초등학문'(스토이케이온) 기본적인 학문 즉 1234와 같은 계단식 공식을 외우는 과정으로 헬라사람들은 후견인이나 청지기를 통해 자녀에게 헬라철학의 기본지식들을 가르쳤다. 그러나 바울은 너희가 믿음으로 성령을 받았다고 증거하였다.

 

요한은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장래일을 알리시리라 기록하였으며(14:16.26; 16:8,13),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2:27) 증거하였다.

 

어디 그 뿐인가? 이제는 믿는 우리는 더 이상 후견인이나 청지기가 필요 없다.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며, 로마서 8장에서도 "너희가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다.

 

더 나아가 바울은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하였으며, "자녀이면 또한 후사 독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라"(8:17) 증거하였으며,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다'(1:5-11) 증거 하였다.

 

이제 바울은 12절에서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 내가 해롭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증거하였다. 이것은 바울의 목회철학이기도 하다. 목회자의 권위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나 양들과 함께 할 때 능력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바울은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의 수고를 하노니"(19) 하였다.

 

끝으로 바울은 "육체를 따라 난 계집종의 아들이 성령을 따라 난 자를 핍박한 것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 증거하였다. 나는 27년 동안 갈보리채플을 개척을 하면서 이제서야 이 말씀의 뜻을 이해할 것 같다. 그러나 모든 것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그의 기쁜 뜻을 따라 성취하실 것이다. 아멘.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