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살아가며

작성자 이요나(admin) 시간 2021-09-24 17:42:52 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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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하신 뜻대로

 

(3:10,11)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자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함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바울은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의미를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한 화목제물이 되신 것 외에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택하신 이스라엘과 이방의 원수 된 율법을 십자가로 소멸하셨다고 증거하며,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 가느니라"(2:22) 증거하였다.

 

이제 바울은 3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하나님의 처소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피력하며,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이미 대강 기록함과 같으니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3,4) 증거하였다.

 

여기서 '경륜'(오이코노미아)이란 통치와 경영을 위한 주권자의 능력과 섭리를 말한다. 또한 계시란 베일을 벗긴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경륜 속에 감추어진 복음의 비밀로서 주께서 부르신 종에게 보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의 비밀이라고 증거한 것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바울은 예수를 핍박하던 열렬한 율법학자였다. 따라서 그는 실제로 예수님 생전에 제자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이다. 그러나 바울 서신을 볼 때 그는 어떤 사도들보다 부족함이 없었다. 이에 바울은 이것을 읽으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내가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4) 증거하였다.

 

계속하며 바울은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나니"(5)라고 기록하여 교회에 관한 계시는 하나님의 택한 이스라엘이라도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통하지 않으면 알 수 없음을 피력하였다.

 

그러므로 바울은 사도의 역할로 인하여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6) 되었다고 증거하였다, 어쩌면 이방인들과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한다는 것은 유대인들에게는 모욕적인 말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7) 증거하였다.

 

그러면 사도 바울의 직무는 무엇인가? 첫째,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는 것"(8), 둘째,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는 것"(9)이라고 증거하였다. 이것이 교회가 성경을 배워야 하는 이유이다.

 

이제 바울은 교회의 사명을 말하여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함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10) 증거하였다.

 

여기서 '정사와 권세들'은 이 땅을 지배하는 통치 권세자로서 교회가 그들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깨우쳐야 함을 피력하였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 교회는 어떠한가?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려 주기는커녕 권력의 시녀가 되어 이리저리 휘말리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바울은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10) 증거하여 하나님의 계획이므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예고하며 여러 가지 근심에 쌓인 교회를 권면하여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느니라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치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12,13) 확증하였다.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하여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멘! (이요나 목사)